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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이(Pre A) 라운드 투자 유치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0.07.16조회수 : 741

 

고려대기술지주 자회사 엔도로보틱스, 무절제 수술로봇 개발…
스타 스타트업 탄생 예고

 

 

엔도로보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수술로봇 모습


무절제 수술로봇을 개발하는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엔도로보틱스(대표 홍대희, 김병곤)가 최근 중기부의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R&BD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바이오·메디컬 분야 전문 투자회사인 마그나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에이(Pre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설립 1년여 만에 총 30억 원 규모의 사업자금을 확보하는 등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엔도로보틱스는 지난해 4월 설립과 동시에 고려대 기술지주회사가 결성한 투자조합의 투자 유치와 초기 스타트업 등용문인 팁스(TIPS) 지원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생 스타트업이 이렇게 관심을 받은 이유는 해당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됐기 때문이다. 회사는 고려대 기계공학과 홍대희 교수와 김병곤 박사가 공동 창업했다. 고려대 의과대학 전훈재 교수, 금보라 교수, 최혁순 교수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중 대표이사인 홍대희 교수는 고려대에서 20여 년간 산업용, 의료용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연구해온 국내 최고의 로봇 전문가다. 경영 및 기술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공동 대표이사 김병곤 박사는 홍대희 교수의 제자로 국내 모 대기업의 입사 제의를 고사하고 창업에 뛰어든 이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 헬스케어 로봇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김경남 박사가 이사 및 연구소장으로 회사에 합류했다.


엔도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수술로봇은 수술 부위 절개 및 관통을 수반하지 않고 소화기관 내 암 질환을 초기 단계에 치료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전신 마취를 할 필요 없이 수면 마취 수준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 후 회복기간이 짧아 입원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수술로 인한 신체 흉터를 남기지 않아 치료 후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고가의 수술 로봇에 비해 낮은 수준의 도입비용과 함께 클린룸(clean room)과 같은 수술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기에 의료 선진국뿐만 아니라 인도, 동남아 등과 같은 의료 후진국에서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로봇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을 다량의 특허 등으로 보유하고 있는 엔도로보틱스는 현재 100억원 정도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제품 양산화와 임상시험 및 FDA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후속 유연 수술 로봇의 상용화를 위한 선행연구도 활발하게 수행 중이다.


홍대희 대표는 “이제 2년차인 젊은 기업이지만 국내 최고 수준의 구성원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의 암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혜택과 건강한 삶의 행복을 가져다주기 위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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